[ ] 파리바게트에서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케이크 판매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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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신지혜
- 조회수 : 6,782회
- 작성일 : 12-10-15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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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왠만하면 여러분 속지 마시고, 빵집에 가시면 항상 진열대에 나와있는 케이크 구매하지 마세요. 그리고 케이크도 유통기한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동네 파리바게트에 갔는데, 아래칸에 박스에 담긴 딸기요거트 쉬폰 케이크가 있더라고요. 진열대에는 분명히 그 종류의 케이크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전 딸기요거트 쉬폰 케이크를 구매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걸 달라고 했습니다.
알바생이 머뭇거립니다.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 (당일 혹은 익일까지 팔아야 되는) 케이크를 먼저 팔아야 된다고 교육받았겠죠.
알바생이 계산대에 서있는 사장님한테 물어봅니다.
'사장님, 이 케이크 (아래칸에 있는 딸기요거트 쉬폰 케이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드려도 되나요?'
사장님 눈썹을 치켜뜨시면서
'안되지! 그건 안되지~' 이러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진열대에 그 종류의 케이크가 있는지 스캔하십니다.
그 케이크가 1개 밖에 없다는걸 확인하신 후에 사장님이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정확히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이런 맥락이었습니다: )
'우리 지금 딸기요거트 쉬폰 케이크 없어요. 그거 팔 수 없어요.'
너무 기가 막혀서 아무 말 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지, 눈 앞에 뻔히 있는걸 없다고 하면서 못 판다고 하십니다.
제가 며칠 후에 가면 그 케이크가 진열대에 나와있을 것이고, 그걸 사겠다고 하면 군말 없이 줄 겁니다.
2호선 낙성대역 1번 출구 쪽 파리바게트 가게고요,
지난 금요일 퇴근시간 (대략 오후6시 좀 넘어서)에 있었던 일입니다.
워낙 파리바게트 가게들이 많고 편한 위치에 있어서 다녔지만, 소비자가 구매하길 원하는 것보다 빨리 팔아 치워버려야 하는 케이크를 억지로 떠밀어서 구매하게 만드려는, 소비자를 쓰레기 처분기로 아는 파리바게트-- 다음부터는 돈이 더 들고 불편하더라도 다른 제과점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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