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샹뜨 ] 길거리 화장품 구입후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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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강정원
- 조회수 : 200회
- 작성일 : 13-10-07 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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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2년 11월쯤 동서울 터미널 앞에서 어떤 아주머니에게 붙잡혀
간단한 설문조사만 해달라고 5분이면 된다고 하더니
설문조사를 하면서 제 피부가 어떻고 속상하시겠다 뭐 어쩐다 이러면서 저를
터미널뒤 주차장쪽으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주차장에는 여러대의 봉고차가 일렬로 주차돼 있었고 차 안쪽을 볼수 없게끔
창문을 모두 가려놨고 그 중 한대의 차로 그 아주머니는 저를 안내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얘기좀 들어보다가 거절하고 나와야겠다. 왜 문을 모두 가려놨을까.
좀 위험하고 그런게 아닐까 그런 의심과 함께 팀장이라는 여자가 해주는 설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토피가 심하고 피부가 예민한 탓에 로션도 함부로 바르지 못하고 매일 약만을 바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팀장이라는 여자가 (너무오래된탓에 이름은 기억이안나네요) 저를 자꾸 자극하는 말을 하면서
자꾸 한번 써보라고 유혹을 하더군요.
당연히 의심많은 저는 이것저것 마구마구 물어봤습니다.
트러블이 나면 어떡하냐. 이거 진짜 이상한거 아니냐. 왜 근데 이런차에서 물건들을 파는것이냐.
내가진짜 피부가 예민해서 웬만한 화장품은 나한테 안맞는다. 등등
계속 거절의 말을 했습니다. 그냥 명함하나 주면 내가 생각해보고 나중에 연락해준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도통 차에서 내리게 해주질 않는겁니다.
자꾸 설득하고 싫다는 사람 이왕 이렇게 된거 기회라고 한번 믿고 써보라고 이런식으로 자꾸 얘기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자기들 화장품이 어떤건지 나온다고 검색해보라하고
그래서 한번 검색을 해봤습니다.
정말 있더군요. 엘리샹뜨 화장품.
그때부터 조금씩 의심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아토피에도 좋고 아토피있는 사람들한테 딱이라는둥, 언니같은 예민한 피부에 기름기도 많고 수분도 부족하여 맞는 화장품이 없었던거라고, 이건 수분도 공급해주고 기름기도 잡아줘서 트러블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손수 거기있던 샘플들을 제 손등에 발라주기도 했습니다.
어머, 이게 웬걸 정말 손등이 촉촉해지는겁니다.
제가 평소에 피부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인지, 그말이 웬지 의심스러우면서도 기대고 싶었습니다.
아 정말 제발 내가 이 화장품으로 인해 피부가 나아졌으면 좋겠다.
진짜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금을 들여서 화장품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산 상품은 55만원짜리 상품이었습니다. 10개월로 나눠서 내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계약서를 작성할 때, 별 다른 설명은 해주지 않았습니다.
계좌번호가 적힌 명함과 계약서,그리고 현장에서 구매하게되면 주는 VIP카드라면서 금색으로된 카드를 주더군요. 다음에 구매할때 이 멤버쉽 카드도 사용하게 되면 VIP고객으로 할인이 된다면서요.
그렇게 해서 화장품을 받았습니다. 결제도 다음달부터 해주면 된다하고, 그리고 사정이 있어서 입금을 못하게
되면 그 다음달부터 내도 된다고 했습니다.
한달에 5만원이면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말이죠.
그렇게 화장품을 쓰기 시작했고 4일정도 지났을 때 쯤이었습니다.
얼굴이 간지럽고 좁쌀만한 뭔가가 무수히 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화장품을 팔았던 그 팀장이라는 여자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얼굴에 일어나는 현상을 말했더니 명현반응인가 명연반응인가.. 암튼 그거라면서
화장품을 바꿨을 때 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더군요.
절대 부작용이 아니라며 걱정하지 말고 양을 조금씩 줄여서 바르라더군요.
그리고 그 팀장 말에 따라서 양도 줄이고 화장품 바르는 순서도 잘 지키면서 2주정도를 간지러운거 다 참아가며 사용했습니다.
제가 미련했습니다.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과를 갔어야 했는데..
왜 그 팀장이 그렇게 믿음직스러웠을까요.. 왜 그때 그 전화 한통화로 인해
그말을 곧이 믿고 계속 사용을 했을까요.. 후회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피부는 껍질이 다 일어나고 피가나고 물만 닿아도 따가울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밭에 가뭄난 듯 갈라지고 주름이 생기고 ..정말..너무 속이상했습니다..
정말..너무 슬프고 너무 원망스럽고 죽고 싶었습니다.
사람 피부가.. 아니 어떻게.. 2주만에 이렇게 괴물같아 질 수 있는지..
아무리 제 피부가 안좋았어도 이렇게까지 사는데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심한적은 단, 한번도
맹세코 정말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매일을 울며 지냈습니다. 매일 오는 입금독촉 전화도 정말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정말 이대로 그 사람들 사무실로 찾아가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물며 여자용품사러 가까운 마트조차 가기도 싫고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져
어머니께서 사다주시고 집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은 집안사정상 가지못해 일을 해야하는데 피부가 이런데 어딜 가겠습니까..
정말 하루하루 거울보는게 제겐 지옥같았습니다.
이 모든게 꿈이고 눈을 뜨면 화장품을 사기 바로 전날이었으면 좋겠었습니다.
그러다 또 입금독촉전화가 오더군요.
조금의 말다툼을 했습니다. 정말.. 저보다 나이는 많으시겠지만
너무나도 싸가지가 없더군요. 제 사정은 제 사정일 뿐이고 돈을 주기로 했으면 줘야하지 않겠냐.
자긴 그저 상부의 명령에 따라서 돈관리만 하는 사람이니까
화장품에 문제가 있으면 저한테 팔았던 사람이랑 얘기하고 돈이나 넣으라는겁니다.
진짜.. 그때생각하면 너무 화가납니다. 눈물이 다시 솟구칠것만같네요..
이 억울함을 누구한테 말해야 한답니까?
그 사람은 조금만 더 써보라하고 만약 너무 심하면 일주일정도 쉬었다가 다시 써보라하더군요.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말을했는데도 반품이라던지 피부과에 가서 쓰는 돈을 배상해준다든지
혹여 화장품에 문제가 있는걸수도 있으니 검사를 해본다든지
저에대한 배려가 눈곱만치도 없었습니다.
울며 통화했어요.. 정말 부끄럽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죠..
그깟 55만원 줘버리고 다 때려치고 그냥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뿐이었죠.
있는 그대로 다 말했습니다.
솔직히 돈 주기 아깝다. 언니를 믿고 사서 쓴건데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맘같아선 언니봐서라도 주고싶지만 난 지금 언니도밉다.
그냥 다 밉고 죽고만 싶다.
하루하루를 거울보고 매일 울며산다. 내가 진짜 미련하게 언니를 믿어버린게 죄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더니
이해한다더군요. 그 입금독촉하는 남자가 좀 말이 원래 싸가지가 없다면서
자기가 대신 사과하겠다더군요.
아니요 저는 그 사과를 받고 싶었던게 아닙니다.
저에겐 지금 다 무너져버린 마음과 괴물로 변해버린 제 피부에 대한 어떠한 보상이라도 바랐습니다.
너무 목이메어 말이 나오질 않았고 펑펑울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렇게 화장품을 끊은지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났습니다.
껍질이 다 일어나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약만 바르고 물로만 씻어도 진물이 나던 피부에
어느 새 딱지가 조금씩 앉더군요.
매일을 씻었어요. 너무 따가워 눈두덩이고 눈썹이고 온 피부가 다 뒤집어져서 손만대도 후끈거리고
마치 화상을 입어 껍질이 다 까진것만 같았지만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살고싶은 한 사람이기에 이런 충격이 너무나 컸던것이니까요..
열심히 약을 바르고 주사를 맞고 약을먹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지금은 얼추 괜찮아졌습니다.
아직도 껍질이 약해서 조금만 잘못되도 피부가 따갑습니다.
그래도 이젠 어엿한 직장도 다닙니다.
그리고 한참 피부때문에 억장이 무너질때 주변분들이 그 입금독촉하는 남자한테로 전화하고
화장품팔았던 그 팀장이라는 여자한테도 전화해서 사무실로 가서 얘기를 할테니 사무실이 어디냐
정확히 어디있냐 말해라고 해도 말을 안하더군요.
제가 정말 그동안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말을 안하고 참고 있었는데
그 입금독촉하는 남자가 그러더군요.
계속 이런식으로 돈안주면 법원소송건다고..
그게 무서웠습니다. 어린마음에 법원이라든지 경찰서 소리들으면 겁부터 먹었던 저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사실 이러이러해서 피부도 이렇게 된 것이고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시는 분이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안알려주더군요. 사무실로 간다니까 사무실을 안알려주더랍니다.
그렇게 연락이 한동안 뜸했어요.
저한테 문자는 커녕 전화 한통화가 안왔죠.. 매일같이 돈보내라고 오던 전화가 말입니다.
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의 상황을 위해 화장품은 가지고 있었어요.
진짜 법원에 소송을 걸면 저희쪽에서도 맞받아칠 뭔가가 있었어야 했으니까요.
피부과는 가면 진료기록이 있고, 제 피부가 그 당시에 어땟는지는 모두가 봐서 아니까요.
그런데 오늘 등기로 우편이 한개 왔더군요.
그 입금독촉하던 남자였습니다.
이름이 이창현이더군요. 너무 시간이 지나서 그때그남자 이름이 이창현이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질 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뭔지 몰랐어요.
화장품 연체 대금 55만원을 한번에 내라는 통보였습니다.
내지 않으면 법원에 소송을 할 수 밖에 없다더군요.
잊어가고있었는데 또다시 그때가 생각나버려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군요.
바로 전화를 하려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몇개월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이런 통보서를 보내고
연락두절때문에 그랬다더군요.
연락두절이라니요. 그 일이 있고난후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번호도 바꼈습니다. 그리고 바꾸고 난후에 그 화장품 팔았던 팀장이라는 여자한테
번호 바꼈으니 위에도 전해줘라. 또 나중에 연락안된다 잠수탔다 이러쿵 저러쿵하지말라고
분명히 전화해줬습니다.
그런데 연락두절이라뇨. 정말 억울하기 짝이 없네요.
그딴 화장품을 갖다가 사람들한테 팔아서 피해를 주는것도 모자라서
일처리를 이딴식으로 하나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있던 각종 화장품사용후기들
다 지어낸거 누가 모를줄 아나요?
하나같이 다 이쁘더군요 여자들이
원래 피부가 다 좋은건 아니었나요?
정말 너무 화가나네요.
이런식으로 소비자 기만하고 소비자 마음에 상처주고
소비자 가슴에 못박으면서까지 돈을 벌어먹고 싶던가요?
정말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그렇게 따져서 이득되는게 없다는걸 알고
이제는 정말 제대로 저도 맞대응 하려고 이렇게 신고합니다.
정말 없애버려야해요.
그런사람들 그런 회사들 정말 증오합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회사들때문에 그 사람들까지 욕을먹는거
더이상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소비자고발센터에서 힘써주세요.
정말 진짜로 정말 너무 화가나서 하루종일이라도 그 화나는 말들을 쓸 수 있지만
여긴 엘리샹뜨가 아니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큰 싸움이 되더라도 끝까지 싸울겁니다.
정말 한몸바쳐서 더이상의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할겁니다.
더이상 그 때 생각으로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래 첨부된 링크는 엘리샹뜨라는 회사에대한 다른 피해자의 기사글이에요.
검색해보니 나와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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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의 댓글
담당자 작성일길거리 설문지조사 명목으로 화장품을 강제로 구매하시게되었는데 트러블이 생겼다니 속상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방문판매로 구입한 경우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에 의거 계약서를 교부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지만, 기간이 지난경우에는 해당업체에 내용증명발송 하셔서 이의제기 하시기 바랍니다.화장품을 구매하게 된 경위와 화장품 계약을 철회한다는 자초지종 내용을 적은 편지를 우체국에서 내용증명 우편으로 발송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증명서를 발송한 이후에도 청약철회를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요구할 경우 계약관련 서류(계약서, 명함, 내용증명서 사본 등)를 첨부하여 피해구제 접수를 하시면 처리 가능합니다. 판매업자 관할 시,군,구청의 방문판매업 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위법사실에 대하여 신고할 수 있으며 업체에서 해결 의사를 보이지 않을 시 소액재판등을 통한 법적처리가 가능하며 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 132)를 통해 법적 자문 구하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편안한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