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신혼여행, 뻔뻔한 여행사 > 소비자 상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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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우고 싶은 신혼여행, 뻔뻔한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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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문희
  • 조회수 : 82회
  • 작성일 : 12-11-19 1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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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속이 상해 여기에다 호소합니다.
신혼여행을 부산에 있는 세븐투어라는 여행업체와 이탈리아 일주상품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이 반반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항공권,숙박권,열차권 제공과 현지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 상품이었습니다.
꿈에만 그리던 로마, 피렌체, 나폴리, 베니스!! 하지만 꿈이 현실이 되기까지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어야 했습니다.
첫날부터 난관에 봉착해 돌아오는 날까지도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이탈리아까지는 김해-오사카를 경유한 비행 스케줄이었으나, 오사카서 이탈리아까지 가는 비행기의 갑작스런 결항(엔진 결함)으로 이탈리아까지 갈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공항측 상황을 알아보니 일본서 하루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잡히는 스케쥴 봐서 떠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도 비행기가 뜰지, 안 뜰지 그리고 비행 출발시간도 몇시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그냥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자 싶어 세븐투어와 통화해 환불조건을 물었더니 출발을 한 이상 환불은 단 돈 1원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돈이 1,2십도 아니고 600이나 되는데, 선택의 여지없이 갈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구한 당일티켓. 오사카 현지에서 밤 10시 반 출발하는 비행기로 터키를 경유해 이탈리아 까지 어렵게 어렵게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비행 일정이 딜레이 되는 바람에 첫날 하기로 한 남부투어(나폴리,폼페이,소렌토)는 자동 무산이 되고, 로마시내 투어를 하루 추가해 이탈리아 도착함과 동시에 가이드 픽업 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신이 피곤한 상태라 첫날에 갔던 곳은 기억도 잘 안나네요.
그 뒤 나머지 일정은 별 무리 없이 소화를 했으나 여행사에서 제공되는 현지정보(버스시간표. 열차시간표) 또한 일부 상이한 내용들로 한번씩 당황하긴 했지만 어느정도 포기한 상태라 뭐 별 탈없이 여행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날, 또 한번의 위기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니스-로마-오사카-김해의 비행 스케쥴로 로마공항에서 오사카 가는 비행시간이 지연이 되었드라구요. 것도 3시간 정도가 지연이 되었든데 그렇게 됨 오사카가 목적지인 여행객들은 몰라도 저희는 오사카서 또 한번 환승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된일인가 싶었죠. 이번에도 암흑의 그림자가 비치는게 일이 또 잘 못 되었구나 싶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바디 랭귀지 해가며 현지 항공사 직원에게 상황을 파악해 보니 몇 일 전부터 변경된 스케줄이고 그 내용들을  각 에이전시로 통보를 다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에겐 그 어떤 연락한통 온 게 없는데 말이죠.
급하게 또 한국에 있는 세븐투어와 통화를 했더니 전혀 그 사실조차 모르고, 그러면서 항공에 대해서는 자기네들 권한이 아니니 항공사 직원한테 말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피가 거꾸로 솟아올랐지만 국제통화 중인데다 급한건 저희 쪽이니 하는 수 없이 알 이탈리아 항공사 직원에게 호소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도 눈물이 날 지경이네요..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는 현재 만석인 상황이고 이번에도 그 다음날 가는 수 밖에 없다고 하드라구요. 저희는 그 다음날이면 단란한 신혼집에서 나와 출근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답도 없는 상황에 출발 시간은 다 되어 가고 일단은 오사카까지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 일본에 도착하였고, 다행히도 직원들이 티켓을 구해줘 오사카-김포-김해를 가는 비행기로 한국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계약된 일정대로라면 일요일 오후 1시 반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김해공항 도착하니 밤 9시가 훌쩍 넘어 일요일 소화 할 일정들 다 틀어지고 양쪽 부모님들은 연락도 안되는 저희들 기다린다고 마음 졸이시고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생각하면 할수록 기가 막히는건 세븐투어에서의 나몰라라식 고객응대에 도저히 참을수가 없겠더라구요.
왔다 갔다 하면서 발생한 사고들 하며 상황 뻔히 알고 있는데 저희가 잘 도착했는지 어쨌는지 연락한통 없고 일이 생길 때 마다 전화해 물어보면 모른다고만 하고, 항공에 대한 문제는 자기네 책임 아니란 발뺌만 하니 여행사가 왜 있는지 그 의미가 무색하더군요.
신혼여행이 끝나 현지 적응 후 세븐투어에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비행스케쥴 조정으로 로마 하루 숙박 날린랑 첫날 가기로한 일정들에 대한 것.
그리고 비행기 결항이야 여행사측도 저희 측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 넘어간다 쳐도 돌아오는 비행일정에 대해 따져 물었습니다. 변동된 비행일정 각 여행사로 통보 되었다는데 저희한테는 어떤 연락조차 없었던 점. 그 부분에 대해선 끝까지 자기네들 그런 연락 받은적 없다고 끝까지 발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 이탈리아 항공 현지 직원과 어렵게 어렵게 통화해 한국의 누구와 통화했는지 알아내 다시 따져 물었더니 그때만 해도 비행시간이 바뀔수도 있다고만 연락을 받았다고 자기네들은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 그냥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안일하게 대처할 수가 있는지 정말로 어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어디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연착도 아니고 그 먼 타국에서 14시간을 비행해 돌아와야 하는 상황에 별일 없을 꺼라 생각했답니다. 그게 여행사에서 할 답변인가 싶습니다. 그리고 국제통화비 또한 보상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건 무리 없이 수긍을 하곤 자기네들 사장님 보고 후 최종 답변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돌아온 업체 측 답변, 항공으로 인한 문제는 자기네들 과실이 아니니 억울하심 해당 항공사에 보상요구를 하고, 현지 하루 숙박. 하루 여행일정은 다른 일정으로 대체해 투어를 해드렸으니 거기에 대한 보상책임 없고 돌아오는 비행에서의 자기네들 실수 어느 정도 인정해 금액 10만원 지불하겠단 답변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게 싫으시면 소보원이나 법적으로 대응을 하라는 말도 함께요. 친절하게 소보원 전화번호까지 안내해 드릴까요 하더라구요. 이 얼마나 기가 막히는 답변입니까.
계약서 약관에 보니 제14조(손해배상) ③여행업자는 항공기, 기차, 선박 등 교통기관의 연발착 또는 교통체증 등으로 인하여 여행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있더군요. 근데도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는지 정말이지 억울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고객 앞에 저렇게까지 당당하고 베짱으로 나오는 세븐투어란 업체 도저히 눈뜨고 볼수 없습니다.
일생의 한번뿐인 신혼여행이 이렇게까지 악몽이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습니다.
돌아와서도 까지 애를 먹이니 정말이지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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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의 댓글

담당자 작성일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상에서는 국내여행의 경우 여행사의 계약조건 위반으로 인한 피해 시 여행자가 입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관광코스, 숙박, 항공 이용에 있어 발생한 불편함에 대해 차액 부분을 감안하여 손해배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또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사업자 과실로 항공기 운송이 4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실제 상황을 고려한 적정숙식비 등 실 손해 경비부담과 동시에 항공운임의 20%를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여행사측으로 내용증명 발송하셔서 다시한번 이의제기 하시기 바랍니다. 내용증명이란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어떤 내용의 문서를 언제 발송하였다는 사실을 우체국에서 공적으로 증명하는 등기취급우편제도로 개인 상호간의 채권.채무관계나 권리의무를 더욱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 주로 이용되며 6하원에 의거하여 상품(서비스)명·계약일·해약사유 등을 작성한 뒤 2부를 복사.총3부를 가지고 우체국에 가서 내용증명 우편이라는 등기로 14일이내에 직접발송(1부는 우체국에, 1부는 본인이 보관, 1부는 사업자에게 발송)하시면 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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