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굴밥 ] 30주된 만삭 임산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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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승선
- 조회수 : 62회
- 작성일 : 13-01-04 1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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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굴밥 본사 싸이트를 찾고있었으나 찾지못하고
어디에 이 마음을 토로하여야 하나 말입니다.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고오는 날이면 늘 남편과 함께 갔던
오금동에 있는 통영굴밥집
오늘은 신랑이 회사일로 급하게 들어가게 되어서
저 혼자 식당을 들어갔습니다
자리는 한산하고 앉을자리를 보았으나
주인아주머니가 이쪽에 앉으라는 계산대 뒤 자리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굴밥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먹기시작한지 30분도 안되었습니다
원래 밥을 빨리먹으면 쉽게 체하는 저이기에
더욱이나 임신 만삭으로 가까워가는 몸으로 꼭꼭 먹고있었습니다
옆자리에서 한 중년남성을 기다리던 분도
한참 지나서야 식사를 시작하였고
저는 세숟갈 남짓 남은 양에 먹고있을무렵
주인 아주머님이 저에게 오셔서
단호한 말투로!!
"빨리 먹고 일어나세요!!"
하는 겁니다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주위분들도 쳐다보고
혼자 얼굴이 빨개져...
"저... 제가 음식을 빨리 먹으면 체해서요.. "
라고 말하였으나
주인아주머님은 묵묵부답으로 쳐다만 보셨습니다
다 먹지못한 음식을 숟가락 내려놓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서럽고 눈물이 나던지요...
신랑도 연락을 받고
너무나 화가나고
혼자 그런 대접을 받게해서 미안해하고..
암튼 펑펑울다가...
배 통증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혼자먹는 것도 싫지만
최대한 빨리 먹는다고 시작한지 30분도 안되어
쫒겨나는 기분...
사람들앞에 부끄럼당하는 기분..
무거운 몸 들고 나오는 기분...
이래저래 마음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어디에 토로할지 몰라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첨부파일
- 20130104_122015.jpg (3.2M) DATE : 2013-01-04 1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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