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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 에어컨 실외기 콘드(열교환기)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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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장현민
  • 조회수 : 456회
  • 작성일 : 26-06-22 14: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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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불량 인정해놓고 유상 A/S…“소비자들에게 책임 전가하나”

 

"에어컨 사전점검서비스 대상자이시네요. 실외기 열교환기(콘덴서, 일명 콘드) 교체에 원래 30만원가량 드는데 5만원에 해드립니다."
 
서울에 사는 서정민씨(33·남, 가명)는 지난 5월 삼성전자서비스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삼성 측은 여름을 앞두고 무료로 에어컨을 점검해주겠다고 제의해왔다. 안 그래도 시험 가동해본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잘 나오지 않아 수리하려던 차였다. 한 해 전쯤에도 삼성으로부터 수리를 받았는데 똑같은 문제가 재발한 것. 서씨는 곧바로 담당 수리기사와 점검 일정을 잡았다. 얼마 후 집으로 찾아온 수리기사는 '콘드 불량'이라고 진단하며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1년 전에 왔던 다른 수리기사는 "에어컨 가스가 새는데 이유는 잘 모른다. 일단 가스만 채웠다. 나중에 다시 샐 수 있다"고만 했었다. 그 기사 역시 삼성전자서비스 소속이었다. 서씨는 왜 예전엔 제대로 고치지 못했는지 궁금했다. 그러다 "원래 정상 출장에서는 콘드 교체에 30만원 정도 받는데, 사전점검 프로모션에 따라 출장비와 점검비 등을 빼고 5만원만 결제하면 된다"는 수리기사 말을 듣곤 그냥 의문을 삼키기로 했다. 긴가민가하면서도 5만원을 지불했다. ​

성전자서비스가 서씨처럼 기계를 잘 알지 못하는 고객들을 우롱하며 에어컨 결함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면 무상으로 수리해주거나 리콜까지 진행해야 될 수 있는 에어컨 콘드 불량 사안을 사전점검 프로모션과 유상 A/S로 무마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삼성전자 본사 측이 "결함은 없으며 일부 수리기사가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고객들 불만은 쉽게 가라않지 않는 모습이다.   
 
6월20일 제보자와 관련 업계, 인터넷 블로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몇년 새 삼성전자서비스에는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다량 접수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다가 올해 여름을 코앞에 두고 관련 고객들에게 "사전점검서비스를 해주겠다"며 전화한 뒤 콘드를 교체해주고 있다. 무상 교체는 아니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수리 기록이 있는 고객에 한해 사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며 "모델마다 다르지만 20~30만원가량인 콘드 교체비를 5만원으로 낮춰주고 있다"고 밝혔다. 
 
얼핏 들어선 고객이 혜택을 받는 듯하나, 실상은 곱씨어봐야 한다. 문제가 발생한 에어컨 제품들에는 콘드 부분의 결함이 있다는 게 삼성전자서비스 수리기사들 설명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자 관계자는 "(책임자인) 상담실장을 연결해 주겠다"고 했다가, 잠시 후 "자세한 건 담당 수리기사에게 물어보라"며 얼버무렸다. 수리기사들의 말은 제각각이다. 서씨의 에어컨을 수리한 삼성전자서비스 수리기사는 "콘드가 동(銅) 재질이었다가 2009년께부터 알루미늄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그때 이후 생산된 제품들 중에선 (부식 때문에) 가스가 새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콘드를 동으로 만든 에어컨은 구입한지 10년 이상 지나도 가스가 새서 수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상에선 삼성전자서비스 측의 또다른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한 수리기사는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생산된 에어컨에서 콘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는가 하면, 또 어떤 기사는 "2013~14년 생산 제품이 문제"라고 밝히는 등 중구난방이다. 

출처 : 시사저널(https://www.sisajournal.com)  불량인걸 인정하면서도 모든걸 소비자한테 전가하는 삼성전자를 규탄합니다. 수리비만 최소 40만원 이게 말이 됩니까?  에어컨을 다시 사라는 건지  거의 사기수준아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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