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힐리조트 ] 초보리프트에서 추락사고난 스타힐리조트 안전불감증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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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미선
- 조회수 : 19회
- 작성일 : 13-01-28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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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목요일 9시경에 스타힐 리조트 홈피에 들어가 슬로프상태가 양호하다는 글을 보고 스키장으로 출발하여 스키장에 도착해 보니 눈의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것만 리프트권을 사려다 리프트권 판매하는 직원에게 눈상태가 어떤지 물어보니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부모들은 리프트 탑승장 앞에서 지켜보고 혼자 타는 아이들도 많았으므로 혼자 타겠다고 했지만 불안하여 리프트권을 제것도 끊어서 같이 타기로 했습니다. 11시 20분에 장비를 채우고 아이안전모를 씌운후 리프트에 탐승하러 초보자 코스를 가서 줄을 서 우리차례가 되어 하늘색 옷을 입은 직원이 서있는 자리까지와 아이와 함께 뒤를 보고 리프트 의자에 앉을 준비를 했습니다. 의자에 앉았는데 아이는 의자에 앉으며 물기에 미끄러졌고 당황한 저는 안전 바를 내려 아이를 더 미끄러지지 않게 해보려 했으나 안전 바에 아이의 몸이 걸리게 되므로 내리지 못했습니다. 안전요원을 돌아보자 안전요원이 아이가 떨어뜨린 폴더를 줍고 있었고 눈이 마주쳤으므로 리프트를 당연히 멈출 거라 믿고 아이에게 눈길을 돌리며 제 손에 있던 폴더들을 리프트 밖으로 던지며 계속 미끄러지는 아이를 양손으로 붙잡았습니다. 멈출 줄 알았던 리프트는 멈추지 않자 리프트를 멈춰달라고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계속 질렀습니다. 아이는 계속 미끄러져 내려가고 세워 달라고 울부짖으며 소리를 질렀고 아이를 두 팔로는 당기고 스키를 신은 발로 아이를 올려보려 했는데 지지대도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10M높이에서 드디어 리프트가 멈추었습니다. 아이가 매달린 것을 이제는 알았구나 싶어 구조되리라는 희망으로 미끄러지는 아이를 겨우 잡고 있었습니다. 구조 도구를 가져와 조취를 취할 줄 알았던 직원은 맨몸으로 나타났고 아무 말도 아무조치도 없이 바라보다가 사라졌습니다. 다른 직원이 나타났으나 그 직원도 맨몸으로 나타나 위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이가 떨어질 것 같으니 밑에서 몇 명이 아이를 받아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직원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계속 바라만 봤고 저는 계속 울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도와 달라고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으니 아이를 받아 달라고 말하고 아이는 울고 있었습니다. 스키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이 망사라도 가져와 받치면 되지 않냐고 말했고 저도 망사가 있으면 가져와 달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여자스키강사가 스키장 쪽에서 “밑에서는 도와 드릴 수 없어요. 하나도 해드릴게 없어요” 라는 말이 들려왔다. 눈앞이 흐려지고 현실이 아닌 듯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스키장에 매달려 있는 게 아니고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해줄게 없다니 그럼 아이는 떨어져 죽으란 말인가 저는 그럼 아이랑 함께 떨어질까 생각하다가 아이가 내 몸무게와 내 스키 날에 더 다치게 되진 않을까 생각하는 순간 더 버티지 못하고 아이는 10M 높이의 리프트에서 미끄러져 떨어졌습니다. 울부짖고 있는데 직원이 첨으로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진정하고 안전 바를 내리고 아이를 의무실로 옮길 테니 그리로 오라고... 저는 초보리프트 내리는 곳에서 안내 직원에게 아이가 떨어졌고 저는 이 리프트를 타고 내려간다고 말하자 리프트를 내려서 가라고 했습니다. 그냥 타고 내려가겠다고 했는데 내리라고 해서 저는 급히 안전 바를 올리고 내리다가 넘어졌습니다. 이런 때는 규정을 아주 잘 지키는 직원들인 거 같습니다. 온몸이 후둘 거리고 눈물로 앞이 보이질 않고 얼음이 얼어 있어 슬로프를 힘들게 내려와 의무실로 가서 아이를 만났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구조를 해야 할 때 나타나지 않던 구조요원 몇 명과 직원 몇 명이 아이를 둘러싸고 있었고 아이이름을 부르자 아이는 울었습니다. 울음소리가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아이가 살아 있었습니다. (나중에 고대병원응급실에서 의사가 기적이라고 말 하더군요 저는 10M라고 하고 스키장 직원은 6M라고 했지만 6미터에서도 떨어지면 어른도 죽을 높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아이가 괜찮다고 말해 그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괜찮다니요? 라고 물었습니다. 조금 아이가 안정되고 나면 병원으로 가보자고 했습니다. 이상하게 현실이 아닌 거 같아 얼굴과 손을 꼬집어 봤는데 아프지 않아서 역시 이건 꿈이구나 했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 손등은 시퍼런 멍 자욱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도대체 직원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교육을 어떻게 하냐고 물었습니다. 안전 바가 내려지지도 않았는데 무리하게 리프트가 운행이 왜 됐냐고 물었고 만약 사람이 매달린 경우 구할 수 있는 이동 망사가 스키장에 비치되어 있냐고 물었는데 설치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출발을 하는데 구급차가 아닌 봉고차에 타라고 했고 그런 것 까지 말할 기운이 없어 그냥 남양주시 씨티 병원으로 출발했고 차 운행 중 스키장의 부장님은 추억을 만들러 왔다가 이런 가고가 나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초보리프트는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는 코스인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고 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아이라도 받아달라고 소리쳤는데 리프트 직원이 왜 쳐다보기만 했냐고 물었더니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 잘 몰라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아니 안전에 신경 많이 쓰는 코스인 초보코스에 알바들만 비치하고 있다니 무슨 말이냐고 하니 마침 점심시간이라 정직원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고 합니다. 11시 20분에 무슨 점심이냐고 말하니 스키장은 11시부터 직원의 점심시간이랍니다. 그럼 안전을 신경 쓰는 코스인 초보코스에 정직원이 점심을 먹으러가야 한다면 다른 정 직원을 배치 후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니 대답이 없었습니다. 특별히 신경을 쓰는 초보코스가 이정도면 다른 코스들은 안전에 대한 대비가 어떻단 말인가요? 그리고 위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밑에서 받으면 밑에 있는 직원이 스키날에 다치니까 직원들은 아이를 받아달라는 애원을 외면했다고 합니다. 저는 안전요원들의 안전은 중요하고 아이의 생명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남양주시 씨티 병원에 도착했고 스키장 부장님은 병원관계자들과 인사도 하고 친밀한 듯 보였고 응급실 의사에게 스키장 직원의 실수로 6M 높이에서 아이가 떨어졌다고 설명하였고 의사가 아이의 팔다리, 손목 등을 살펴본 후 목부터 몸통 엉덩이까지 엑스레이와 머리는 CT를 찍어보자고 했습니다. CT와 엑스레이 결과를 기다리며 지친아이는 잠이 들었다가 화들짝 놀라며 깨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결과가 나오기 전 부장님은 일이 있어 먼저 스키장에 들어 갈테니 스키장에 다시 오려면 병원측의 엠블란스를 타고 오라고 말하며 아이이게 정말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를 하고 갔습니다. 병원측과 조용히 이야기를 하더니 결과도 안보고 가는 게 이해가 안 갔지만 아이를 보느라 별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와 아이고모가 도착했고 한참 후 의사가 결과가 나왔다며 현재 엑스레이에는 골절이 보이지 않고 CT상에서 머리의 이상도 보이지는 않으나 얼마 후 내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니 잘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겨우 잠이 들었는데 간호사가 스키장가려면 엠블란스를 불러주겠다고 말했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던 의사의 말과 달리 간호사는 그 후에도 여러 번 엠블란스를 불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어머니께 아이를 맡기고 퇴근하는 아이아빠와 아이고모와 함께 스키장으로 갔습니다. 퇴근하던 부장님과 마주쳤고 사고 담당하는 부서로 안내해 주어서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가는 길에 밑에서 해줄게 없다고 말한 직원을 찾았냐고 물어보았는데 그 여자는 강사고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마침 스키장 쉬는 시간이었고 리프트 근무자들을 불러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CCTV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화면을 보자 가슴이 두근거려 호흡이 잘 되지 않았지만 화면의 시간과 상황을 정신 차리고 보았습니다. 매달려 버틴시간만 10분이 넘는 줄 알았는데 출발부터 리프트가 멈출 때까지 시간을 보니 4분 정도였습니다. 아이가 처음 리프트에 앉을 때 위험하게 미끄러지며 의자에 제대로 앉지 못하는게 확실히 보였습니다. 그리고 안전 바를 내리지도 안았는데 리프트는 계속 운행이 되어 아이와 제가 탄 리프트가 출발하고 난 뒤 리프트 두 개가 출발하고 세 번째 리프트가 출발하기 직전 우리의자는 10M높이에서야 리프트가 멈추었지만 카메라에는 우리의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메라는 한 대밖에 없었고 리프트를 멈춰달라고 말하는 소리는 녹음되는 기능이 없는 카메라라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이아빠는 어떻게 안전 바가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리프트를 멈추지 않았는지 팀장한테 말하자 팀장은 다음사람을 봐야하니 그렇다 했습니다. 또 아르바이트라서 실수를 했으니 이해좀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아빠는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실수라고 하면 용서해줘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근무자들이 한참 만에 왔습니다. 리프트 운전자와 리프트 의자 옆에 서있던 아르바이트생도 왔습니다. 정직원이냐고 묻자 팀장님이 운전자는 자격증있는 임용직이라고 했고 스키장은 원래 그렇게 운영된다고 했습니다. 안전교육을 받았냐고 묻자 받았다고 해서 안전바가 내려가지 않았는데 운행을 계속 하는게 맞냐고 묻자 아니라고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멈추지 않았냐고 묻자 가만히 말이 없었고 내가 리프트 멈춰달라고 소리치는 걸 듣고 멈춘거냐 물었더니 들리지는 않았고 아이와 내가 앉아있던 리프트의자 밑으로 아이 엉덩이가 내려온 걸 그제서야 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매달려 있는 것을 보게 되면 아무 연락도 안하고 이동용 안전망도 준비안하고 매달려 있는 위치로 왜 달려왔냐고 물어보니 본인이 구해보려고 했답니다. 매달린걸 눈으로 확인하고 리프트 초입으로 다시 내려와 무전기로 사고가 났다고 알렸다고 합니다. 본인이 구해보려고 왔다면 내가 아이를 받아달라고 할 때 왜 그냥 갔냐니까 대답이 없었습니다. 구해보겠다고 왔으면 아이를 받아달라고 할 때 받는 시늉이라도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바로무전으로 연락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 맞는데 당황해서 무전하는 것을 잊고 달려 나갔다고 합니다. 의자 옆에 있던 직원에게도 아이가 의자에 미끄러지며 앉는 것을 못 봤냐고 물었는데 못 봤다고 합니다. 안전 바가 내려지지 않았는데 그것도 못 봤다고 합니다. 폴더를 주웠고 눈이 마주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위험한 상황을 전혀 눈치 못 챘고 다음사람을 봐야했다고 합니다. CCTV를 보니 분명히 자리에 제대로 앉지 못하는 것을 보았고 폴더를 떨어트리자 폴더를 주우면서 뭔가 망설이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리프트기사에게 멈출 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때의 경위를 작성해 달라고 하니 팀장님은 있는 그대로 쓰라고 했고 쓴것을 보니 위험을 감지해 바로 기계작동을 멈추었다라고 쓰더군요. 다음팀이 2팀이 출발하고 세 번째팀이 리프트 의자에 앉기 지전에 아이가 10M높이에 매달려 있는걸 보고 멈췄는데 말입니다.
팀장님은 직원들이 근무를 해야 한다고 보냈고 아이를 안고 달려간 직원이 왔습니다. 구급대원이냐고 묻자 그냥 직원이라고 했고 CCTV를 보니 아이를 들것이 아닌 팔에 안고 가던데 골절을 확인하고 안았냐고 묻자 아이에게 도착해 의식이 없는 거 같아 어디가 아프냐고 묻자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 빨리 의무실로 데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를 그냥 안고 구급대원이 있는 리프트 초입부분까지 달려가 인계를 하였다고 했습니다. 만약 아이가 골절이 있었다면 복합골절이 된다는 것을 아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이 스키부츠를 신고 있어 거기까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 급해서 자신이 안고 뛰었다고 합니다. 밑에서 해줄게 없다라고 말한 강사는 언제 오냐고 묻자 팀장은 강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는 스키를 타다가 멈춘 많은 사람이 있었고 일반인이 그런 말을 했을 거라 말했습니다. 그 목소리를 내가 기억하고 있으니 여자강사를 다 불러달라고 말하자 강습이 두시간 후인 9시 반에 끝난다고 팀장이 말을 해 그럼 그 시간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황당한 표정의 팀장을 뒤로하고 사고현장에 다녀와서 더 기다리겠다고 말했고 우린 사고현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현장을 보던 중 구급대원이 나타났고 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운반 하냐고 묻자 골절을 확인하고 배낭에 들어있는 들것으로 운반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의 운반이 급한 것이 아니고 아이의 상태 확인이 더 먼저가 아닌가 일반인인 나도 생각이 드는데 안전사고에 항시 대비해야하는 스키장직원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사고 지점에 서니 낮의 악몽 같은 기억이 밀려와 두려움으로 심장소리가 커지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 보니 팀장님이 여직원을 찾았다며 여직원이 들어왔고 내가 아이를 겨우 잡고 있으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있을 때 바라보며 밑에서 해줄게 없어요 도와줄 수 없어요 라고 말했냐고 묻자 나에게 말한 게 아니고 자신이 구급대원에게 빨리 달려와 달라고 핸드폰으로 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아주 큰 소리였고 나에게 하는 소리로 들렸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하자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늘에 대고 정말이냐고 울며 묻자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있는 대로 사건 경위서를 작성해 달라고 말했고 작성 후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부장님의 경위서 작성과 리프트를 운전한 직원의 자격증카피를 요구하고 병원에서 아이가 울며 전화가 와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잠바까지 다 입고 있었고 병원에서는 퇴원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가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머리에 충격이 가게 될까봐 걱정이 되고 집으로 갔다가 밤에 아이가 뇌출혈이 일어나면 대처가 늦어 질까봐 간호사실에 오늘 밤 병원에서 지켜보고 낼 나가겠다고 하자 간호사가 “네~에?”하고 눈을 흘겼고 의사는 오늘 밤 병원에 있으려면 입원절차를 밟으라고 했습니다. 규정상 응급실에선 5시간을 넘게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서울 병원으로 옮기기로 하고 안암동 고려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씨티병원에서 왔다고 하니 소견서를 발급해 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발급해 주지 않았다고 말하자 알았다며 CT찍은지 11시간이 됐으므로 CT를 다시 한번찍자고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10M높이에서 떨어졌다고 하고 스키장측은 6M높이라고 말한다고 했더니 6M라도 어른이 떨어져도 죽을 높이인데 이렇게 외관상 골절이나 장기손상이 없는 것이 기적적이라며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떨어진 높이가 워낙 높고 뇌의 손상은 장담할 수가 없고 후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입원을 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피검사를 위해서 피를 뽑고 수액을 주사하고 얼마 후 아이가 갑자기 코피를 흘렸습니다. 코피라고는 모르고 살던 아이가 코피를 흘리자 머리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고대병원의 응급실 의사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현재 고대병원에는 입원실이 없어 뇌를 전문으로 보는 좋은 병원으로 연결 시켜 줄테니 그 병원에서 아이를 지켜보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고대병원으로 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엠블란스를 타고 이동해 25일 새벽 3시반에 장안동 브레인 병원으로 와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5일 10시 반에 원장의 회진이 있었고 CT를 찍어 보자고 했고 아이에겐 아무것도 먹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제 아침이후 아무것도 못 먹고 배고프고 무섭다고 우는 아이를 달래며 이틀을 이병원 저병원에서 CT와 엑스레이로 전신이 찍히고 있었습니다. 사고 다음날인 25일 오후와 26일 오전에 여러번 코피가 났고 양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걱정스럽고 무서웠으나 병원에서는 별다른 소견이 없었으므로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스키장에서는 아무연락도 없다가 25일 1시 35분경 전화가 왔고 어느 병원이냐 묻는 팀장님에게 병원의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어 아이상태도 보고 사과하러 찾아오려나 보다 했는데 몇 일안에 보험회사에서 찾아 갈 거라 말했습니다. 저는 사고는 이제 보험에서 전적으로 담당해 처리하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 알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고 5시경에 롯데보험회사라며 사고신고를 받았고 자신들이 처리할 것이며 사건을 조사하러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6시 20분경에 사건조사원이 월요일에 오겠단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아빠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반성이나 시정을 할 생각도 없는 업체에 화가나 토요일 오전 11시 20분경에 부장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보험회사에 떠맡기고 쏙 빠지면 다냐고 도의적인 책임은 없냐고 묻자 보험처리를 해서 배상하게 하면 됐지 더 이상 어떻게 하냐고 말했습니다. 미안한 맘을 가지고 있다면 찾아와서 아이의 상태도 보고 위로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묻자 병원을 졸졸 쫒아 다녀야 하냐고 말을 했습니다. 10초가 30분같이 느껴졌던 극박한 부모의 심정, 애절히 불러도 도움 줄 사람이 없어 애타는 부모의 심정, 아이를 꼭 잡고 싶어도 힘이 다 떨어져 놓칠 수 밖에 없었던 부모의 심정을 더욱 더 아프게 하는 스키장의 무정한 안전불감증과 사후대처에 대해 너무 화가 납니다. 도와달라고 아이에게 고맙다고 몇 번을 인사할 정도로 별 이상이 없는 운이 스키장에 있었지만 이런 운이 몇 번이나 더 거듭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이렇게 큰일이 일어났는데도 아이가 안 죽었고 별일이 아니라는 안일한 태도에 속상한 마음이 너무 크고 초보자코스에 추락 사고를 대비한 안전망이 설치 등 안전장치보완과 직원들의 안전교육과 사고대처훈련에 더 힘쓰지 않는다면 이번일과 같은 사건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그냥 있어서는 안 된단 맘이 들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날은 몰랐던 근육통증이 다음 날부터 나타났고 가슴에 통증도 느껴집니다. 밤에 경끼를 하고 자는 아이를 달래서 재우고 저도 자려 누우면 아이를 높은 곳에서 잡아주지 못하고 떨어지는 걸 본 그날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라 울며 밤을 지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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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의 댓글
담당자 작성일자녀분께서 해당 스키장 리프트 이용중 10M높이에서 떨어졌다니 크게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위락시설에는 모두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가입이 되어 있다면 상해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 보험처리를 요구하여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는 업체의 서비스 방식과 업무형태 직원의 불친절함 막말사용등에대한 처리 의무가 해당업체에 있다고 돼 있습니다. 사실상 기업이나 직원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업체의 경우 피해 내용등을 통보하여 시정및 직원관리에 힘쓸것을 권고 할 수 있으나 개인사업자나 영세업자의 경우 분쟁을 야기할뿐 권고에 어려움 있습니다. 올려주신 제보내용과 같은 피해가 추후 반복되지 않도록 기사보도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모쪼록 자녀분의 빠른 회복을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