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소사 템플스테이 환불 거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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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인지
- 조회수 : 783회
- 작성일 : 12-01-30 1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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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26일 내소사 템플스테이를 접수하고 입금 완료함
2.입소 당일 부안역에서 내소사행 버스를 기다리며 3시 40분경 입소시간(3시-4시)를 지키지 못할 것 같아 홈페이지에 안내된 담당자 번호로 전화하였으나 '4시를 넘으면 들어올 수 없다' '문이 닫힌다' 는 말을 들음. 당장 어디서 묵을지 막막하였기에 애원해보았으나 담당자는 '들어올 수 없다''환불도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함.
3.결국 내소사행 버스를 그냥 보내고 내소사 홈페이지의 템플스테이 신청 페이지를 다시 살펴보니
'적어도 5시까지는 입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 있었고 환불 규정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음.
4.5시까지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안내해주지 않은 것을 항의하려고 담당자에게 전화하였으나 그 때부터 '아가씨가 다섯시 넘어서 들어온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말을 바꾸고 바쁘다며 전화를 끊음.
5.다음날(26일) 담당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일방적으로 했던 말을 반복한 후 전화를 끊고 통화를 거부함.
6.내소사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고 종무소와 통화했더니 '담당자가 휴가중이라 일요일에 출근하면 얘기해본 후 연락주겠다'고 함. 그러나 30일까지 연락이 오지 않았고 홈페이지의 글은 지워짐.
일단 가장 화가 나는 점은
홈페이지에 안내된 입소 가능 시간을 당일에 정확히 알려주지 않은 점입니다. '다섯시까지는 들어와라'라고 안내해줄 수 있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내용에 대해 항의하자 일방적으로 제가 잘못 들은 것처럼 얘기하고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으며, 전화를 그냥 끊는 무례를 수차례 범하였습니다. 항의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냥 무시하고 있습니다.
환불 규정에 대해서도 신청자에게 안내된 바가 전혀 없으며, 일방적으로 환불이 무조건 안된다는 식으로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요?
다음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전문입니다.
너무나 황당합니다
저는 25일 템플스테이를 하기로 예정되어있었고 입금도 이미 완료했는데 내소사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고 늦은 시간에 서울가는 차를 타야 했습니다.
전주와 군산을 들르는 여행을 계획하던 중 내소사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은사님의 추천에, 또한 제 편협한 종교관도 넓히고 수행하는 자세를 배워보고자 템플스테이를 결정했습니다. 1박2일의 휴식형 프로그램이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이런저런 기대를 하고 내소사로 향했습니다.
눈이 와서 그런지 군산에서 부안으로 넘어오는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부안터미널에 세시 반이 넘어 도착했습니다. 내소사행 버스를 기다리던 중 입소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홈페이지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떤 남자어른께서 처음부터 매우 귀찮다는 듯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템플스테이를 신청한 사람인데 네시까지 도착을 못할 것 같고 다섯시쯤 도착할 것 같다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그 담당자분은 "네시를 넘기면 절대 입소할 수 없다" 고 짧게 대답하셨습니다.(나중에 통화에서 이 때 분명 '다섯시를 넘기면 입소할 수 없다'고 말하셨다고 하시는데 분명히 저는 네시라고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때 안내받은 사항과 다른 것 같아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제가 잘못 읽었을 수도 있는 것이라 항변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여쭈었습니다. 정말 입소조차 안되냐구요. 그래도 돌아오는 대답은 절대 안된다, 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기에 환불은 가능한지 여쭈었습니다. 역시 단호하게, 환불도 입소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으면 당장 묵을 숙소도 없었기에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수화기에 대고 "정말 네시 이후엔 입소조차 안 되나요?"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전화하던 중에 기다리던 내소사행 버스가 왔으나 그 상황에서 탈 수는 없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가 늦은 것이라 그분을 탓할 수는 없었지만 아무런 주저함이나 안타까움도 없는 어조로 거절하시는 태도에 속상함과 당황스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전화를 끊고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를 켜서 내소사 홈페이지의 템플스테이 안내 페이지를 다시 열어보았습니다. 거기엔 분명히 '입소시간은 3~4시고 적어도 5시까지는 입소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담당자께서 이 내용대로, 다섯시까진 꼭 와라, 늦으면 어쩔 수 없다' 고 말씀해주셨다면 저희는 기다렸던 내소사행 버스를 탔을 것입니다. 아니면 택시를 잡아서라도 다섯시까지 도착하려고 노력이라도 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한시간 이십분정도 시간이 남아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다섯시를 넘겼다면 속은 상했겠지만 그래도 내소사측에 화가 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다섯시까지 오면 입소가 가능하다는 사실과 다르게 저희의 상황은 전혀 상관없다는 투로 무조건 네시가 넘으면 입소가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사전에 안내된 사실과도 다르구요.
그런데 더 어이없는 상황은 지금부터입니다. 저는 감정적으로 말하는 편이라 아까 단호하고 기계적으로 안된다고만 말씀하셨던 그 담당자분과통화를 하다가는 실례를 범할 것 같아 옆에 같이 있었던 친구가 침착하게 담당자분께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다시 보니 내용이 이러한데 아까는 그렇게 말씀 안해주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담당자분은 '본인이 지금 휴가중'이고, 그래서 '네시 이후에 오는 사람을 관리할 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사무실 번호로 걸었는데 어떻게 휴가중이실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 친구는 보통 담당자가 휴가중이면 다른 사람이 대리로 담당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임시 담당자가 일찍 퇴근을 해야 해서 네시 이후로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는군요.(이 때도 분명히 네시라고 말씀하셨다는군요... 다섯시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평소와 똑같이 모집해놓고 담당자의 휴가여부에 따라 룰이 바뀌다니요. 친구가 이 점을 따져묻자 그때부터 굉장히 감정이 격해지시는지 격양된 목소리가 수화기 밖으로까지 흘러나올 정도였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저는 논점이 흐려지는 것 같아 시간 안내기 잘못된 부분을 말씀드리기 위해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남자는 뭔데 자꾸 말을 하느냐. 본인 전화로 다시 전화하라"며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뭐긴요, 여행 계획단계부터 같이 짜고 제가 통화할 때도 바로 옆에서 들은 사람입니다. 왜 전화를 다시 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 어쨌든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받은 담당자분께 첫번째로 통화할 때 안내가 잘못된 점을 말씀드리자 말을 바꾸어 제가 '다섯시 넘어 도착한다'고 했고, 그렇게 되면 입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시더군요. 녹음을 했다면 들려드렸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템플스테이 오는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그걸 헷갈렸겠느냐'고 하셨는데 다섯시까지라고 말씀해주셨다면 저희는 분명히 내소사까지 갔을 겁니다. 그리고 담당자분께서 전에 친구와 통화할 때 '임시 담당자가 다섯시에 없다'고 말씀하지도 않으셨겠지요.
계속 저와 말이 그렇게 엇갈리는 걸 본 친구가 옆에서 바꿔달라고 해서 전화기를 넘기자 그 분은 전화를 말도 없이 끊으셨습니다. 또 전화하자 반말로 '왜 끼어드냐'는 식으로 얘기하시고 끊으셨습니다.
숙박업소의 경우에는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당일에 취소할 경우에도 70% 환불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숙박업소도 아니고 이와 성격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제대로 안내조차 해주지 않고 담당자 개인의 상황대로 그 시간대에 입소도 환불도 안된다는 임의의 규칙을 일방적으로 통보해도 되는지요.. 저희가 입소시간을 지키지 못한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 과정에서 말을 바꾸고 짜증을 내고 반말을 하는 등 신청자를 기만해도 되는지요.
담당자라는 분이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홈페이지에 안내된 종무실로 전화를 걸자, 그분께서는 저희들의 얘기를 들어주시고, '지금 내소사 근처라면 들어오도록 해주실 수 있는데 올라오면 너무 늦게되니 곤란하다..'라고 하시며 난처해하시더라구요. 친절하게 얘기를 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내소사까지 거리가 멀기도 하고 설사 어떻게 들어간다해도 저희는 그동안 담당자분과 통화하면서 너무나 불쾌해져서 수행자의 태도를 배우러 들어갈만한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 환불 건에 대하여는 담당자가 아닌 사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내일쯤 담당자께 다시 전화를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내소사 측은 그냥 환불 안해주시고 가만히 계시면 조용히 끝나는 것이겠지요. 그렇지만 저희는 오랜만에 기분좋게 나선 여행에서 일정이 틀어지고 기분상해서 하루 일찍 돌아와 이렇게 다음날까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휴가중이라 그렇다쳐도 제 친구는 시험을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와중에 떠난 여행에서 매우 불쾌한 대화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8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도 그냥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처리를 해 주십시오. 템플스테이는 국가의 보조를 받고 체험자들이 비용도 지불하는 엄연한 체험프로그램 아닙니까? 저렴한 가격에 사찰을 체험하면 이렇게 우스운 꼴을 당해도 됩니까? 지각한 사람은 이렇게 자의적이고 감정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관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당연한가요? 하다못해 몇천원짜리 물건을 사도 입금여부, 배송상태 등이 문자로 안내되는데 이 템플스테이는 저희가 늦었는데도 전화조차 없더군요. 수행을 배우러 가는 사람이 이렇게 큰 것을 기대하고 지각이나 하고.. 태도부터 잘못된 것입니까? 저의 비용이 들어간 이상 저도 소비자로서의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그냥 지우시면 계속 올리겠습니다. 이미 소비자보호원에 질의를 넣은 상태이고 또 전화를 걸어도 계속 어제같은 식으로 말을 바꾸시면 내용증명을 넣겠습니다.
26일에 이 글을 올리고 전화를 했으나 담당자는 "아가씨가 다섯시 넘어 들어온다고 했다. 잘 생각해 봐라."라는 말뿐이었고 바쁘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세차례 전화를 했으나 계속 전화를 무시하여 종무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종무소에서는 담당자가 휴가중이고 일요일(29일)에 출근하시니 그 때 담당자와 얘기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며 합의의 여지가 충분히 있으니 그 때까지 내용증명이니 하는 극단적인 방법은 취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30일까지 연락이 없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항의글은 지워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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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의 댓글
담당자 작성일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곳에 입소신청후 버스의 도착 지연으로 입소시간이 지연될것같아 문의하니 4시까지는 와야한다고 했는데 5시까지였고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놓고 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매우 억울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해당업체에서 계속 환불거부 할경우 내용증명을 보내셔야합니다. 무료법률구조공단(국번없이132)를 통해 접적 자문 구하실 수있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